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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모임

스쿨몬스터 주최 '하루 한권 책쓰기' 강의 듣고 왔습니다

by 거.짓.말.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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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몬스터란 회사가 있습니다. 온오프믹스 같은 모임 연결 사이트에서 어렵지 않게 이곳의 강의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예전에 '어떤 강의'라고 해서 강의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한 분씩 초빙해다가 그분이 강의를 원활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강의를 한번 듣고 왔었습니다. 이번에는 '하루만에 책 쓰기' 강의가 열려서 저번 수요일에 듣고 왔습니다. 저녁 7시반부터 9시반가지 진행됐고, 전병일 작가님이란 분이 강사로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이 분 1년 남짓한 기간동안 매주 한권씩 책을 쓰고 계신 분이더군요. 물론 전자책이고, 반응이 좋은 책은 종이책으로도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열정도 열정이지만 일주일에 한 권씩이라니 놀라웠죠.

 

 

 

 

 

 

매주 한권 책을 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전자책은 종이책 발간과는 달리 과정도 어렵지 않고, 비용도 훨씬 적게 들면서 출판사를 제대로 끼고 하면 왠만한 메이저 문고사이트, 교보문고라든지 예스24같은 사이트에 작가로 이름도 올라가고 검색도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평생 한 권을 쓰는 것이 어렵지 매주 한권을 쓰는 건 그것보단 훨씬 쉽다는 작가님의 말이 사실 쉽게 와닿진 않았는데요. 저렇게 매주 책을 내고 앞으로도 소재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는 부분은 확인하고는 좀 많이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아, 글을 쓸 수 있는 소재는 이렇게 무궁무진한데, 그냥 머리를 쥐어싼다고 되는 건 아니구나. 글은 어떤 형식도 좋습니다. 에세이도, 소설도, 시도 좋죠. 매주 한권 책을 쓸 수 있다는 믿음이 제일 중요한데, 흠. 사실 사회생활 하면서 이렇게 매주 책을 쓰기란 정말 쉽지 않죠.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조금 씁쓸하긴 했네요.

 

 

 

 

 

 

마지막 사진 보시면... 맞는 말이죠. 다음에 시간 났을때 해야지 하는건 포기나 나름없는 일입니다. 나중에 언제 할 지 알 수도 없고요. 제가 요즘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일단 저지르고 보자 해서 되는 대로 영상을 일단 만들어서 올렸습니다. 올리고 나니 일종의 책임감과 조바심이 생깁니다. 흐름이 끊기기 전에 어떻게든 영상을 하나씩 만들어서 올렸더니, 시작한지 이제 2주 되어 가는데 벌써 6개 영상을 올렸죠. ㅎㅎ;; 아참, 제 유튜브 자랑하려고 포스팅하는게 아닌데...;; 암튼 제 요즘 유튜브 상황과 생각해보니 매주 한권씩 책 쓰는 일도 그렇게 빡씬 일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어느 정도 경제적 자유가 보장된 상황에서 가능한 일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분들에겐 사실 어림도 없는 일이죠. 잠을 한두시간 덜 자고 시간을 쪼갠다면 가능한 일이긴 한데... 뭐 물고 늘어지면 사실 한도끝도 없으니 그냥 여기까지만. 마음엔 썩 와닿진 않았는데, 일단 제 요즘 유튜브 상황이랑 맞물려보니 이해는 가게 됐던 '하루 한권 책쓰기'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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