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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싱크홀> _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재난영화 (CGV용산아이파크몰 일반시사회) 이게 얼마만의 시사회였는지 말이죠. 제가 당첨된 것도 아니고, 아는 지인이 시사회 당첨됐다고 같이 가자고 한 거였긴 하지만요. 암튼 개봉이 아직 열흘 가까이나 남은 영화 의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시국이긴 하지만 거리두기 좌석을 제외하고 거의 꽉 찼었네요. 조금 불안하긴 해서 영화 보는 내내 마스크를 꼭 끼고 관람했으니 별일은 없었겠죠 뭐. 갔다와서 손소독도 꼼꼼히 하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깨끗히 씻었습니다. 아이고, 영화 외적인 얘기만 너무 많이 했죠 서두에. 암튼 이 영화 은 재난영화로서 썩 큰 매력이 보이지는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예전에 를 정말 재미지게 봤었는데, 자꾸 그 영화가 떠올라 비교가 되니 말 다 했죠. 부실공사로 인해 한 빌라가 통째로 싱크홀에 빠져 버립니다. 부실공사와 싱크홀.. 2021. 8. 3.
[영화추천]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 속 캐릭터 TOP 5 열대야로 인해 잠이 오지 않으신다면, 심야 공포영화가 제격이죠. 하지만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극장이 밤 10시 안에는 무조건 영업을 끝내야 하니, 심야 공포영화의 묘미도 사라져 버렸지요. 하지만 집에서 공포영화 틀고 이불 뒤집어쓴 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얼마 전에 제가 추천해드렸던 공포영화 는 1973년작이지만, 지금 봐도 정말 무서운 공포영화의 대명사죠. 여러분들은 공포영화를 보며 어떤 캐릭터가 가장 무서우셨을까요. 제가 봤던 공포영화 속 정말 무서웠던 다섯 캐릭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귀신이나 특정 능력을 가진 존재가 아닌, 사람으로서 정말 무서운 캐릭터는 바로 이 분, '한니발 렉터' 박사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 의 무시무시한 캐릭터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천재인 캐릭터지만, 인육을 즐.. 2021. 8. 3.
[영화리뷰] <모가디슈> _ 생존을 위한 질주 와, 요사이 개봉한 게 정말 제가 다 아까울 지경인 영화 를 보고 왔습니다. 시국이 시국이었지만, 거리두기 좌석을 제외한 전 좌석이 꽉 찬 상황에서 영화를 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역시 영화는 큰 스크린으로 봐야 제맛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류승완 감독의 이 영화 는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여름 시즌에 관람하기 아주 제격인 상업영화입니다. 그 긴박하고 위험했던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를 탈출하기 위해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미친듯이 앞만 보고 질주하지요. 류승완 감독의 진충하고 탄탄한 연출력에 배우 김윤석, 허준호, 조인성,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등 국내 내노라 하는 배우들의 열연도 아주 좋았습니다. 올해 본 한국영화 중 최고라 해도 될 정도로 잘 보고 왔네요. 류승완 .. 2021. 8. 1.
[개봉예정] 곤지암 정신병원보다 더 정신나간 폐교회에서의 독특한 해프닝, 영화 <귀신> 오는 8월 25일 정식 개봉!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던 영화 이 오는 8월 25일 정식 개봉을 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귀신'이라는 소재를 통해 관객들에게 깜짝 놀래키는 것만이 아닌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뚜렷한 주제의식을 가진 독특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이제껏 본 적 없는 공포와 더불어 신랄한 비판을 통한 블랙코미디까지 모무 선보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귀신 나오는 공포영화인 줄 알았는데, 이런 내용을 접하니 갑자기 이 영화에 대해 급 궁금해졌습니다. 위에 올려드린 포스터는 메인포스터가 아닌 티저포스터라고 합니다. 영화 은 귀신이 출몰한다는 강원도 폐교회에 몰려든 귀신 찍는 PD, 귀신 쫓는 무속인, 귀신 찾는 미스터리 동호회원들이 정체불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한바탕 대.. 2021. 7. 31.
최악의 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한 짧은 생각 도쿄 올림픽이 열리고 이제 반 정도 지났습니다. 다들 느끼셨겠지만 어이가 없죠. 동일본 대지진 이후 부흥의 발판으로 삼겠다던 아베 전 총리는 낌새가 이상하게 돌아가니 개막식에도 참석을 안하는 등 제대로 발을 빼며 아주 얍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옆에 있다면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을 정도인데요. 상식이라는 게 통하지 않는 나라이긴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올림픽을 강행하고 어떻게든 잘 보이려 발악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초반부터 지금까지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 문제를 비롯해 선수촌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꾸준히 제기돼 오고 있습니다. 열심히 실력을 발휘하고 저녁에는 편히 쉬어야 할 선수들에게 되도 않는 골판지 침대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죠. 여러 선수들의 조롱이 담긴 동영상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구.. 2021. 7. 31.
[개봉예정] K호러의 도화선 영화 <폰> _ 7월 30일 멀티플렉스 CGV 시그니처K관 정식 재개봉 소식! K호러의 신호탄 역할을 톡톡히 했던 안병기 감독의 영화 이 재개봉합니다. 특이하게 수요일이나 목요일이 아닌 금요일에 개봉하는군요. 이 영화가 처음 개봉했을 당시만 해도 금요일 개봉이 관례였으니 그 당시 상황을 떠올려보라는 의미에서 일부러 그러는가 싶기도 합니다. 암튼 이 영화 은 멀티플렉스 CGV에서만 단독 개봉합니다. 과거 큰 흥행 성적을 이뤄냈거나 혹은 많은 찐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영화들을 엄선해 상영하는 시그니처K관에서 단독으로 상영한다고 하네요. 시놉시스 잡지사 기자인 지원은 원조교제에 대한 폭로기사 때문에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협박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불안을 느낀 그녀는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려 하는데 기이하게도 011-9998-6644라는 번호를 제외하고 다른 번호는 선택이 되지 않는다. .. 2021.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