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랭이1 더위에 지친 길고양이 잠깐 편의점에 가려고 나왔는데, 밤이라 해도 정말 열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액하게 에어컨을 계속 틀어놔서 몰랐는데 나오니 정말 숨이 턱 막히네요. 에어컨 바람이 그리웠는지 집 앞에 길냥이가 애처롭게 서 있습니다. 마차 집 안에 들이지는 못하고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얼마나 덥고 힘들까요... 다른 길냥이와는 달리 도망가지도 않고, 저를 애처롭게 쳐다봅니다. 이런 모습을 사진에 담아 이렇게 포스팅하는 게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이 날씨에 길고양이들이 얼마나 덥고 힘들지 싶어 알리려는 마음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여기저기서 사료를 챙겨주니 저는 츄르를 하나 챙겨 줬습니다.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요. 아쉽게 츄르 먹는 모습을 찍지 못했네요. 츄르를 다 먹은 길냥이는 말없이 계단을 내려갑니다. 이 녀석은.. 2021.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