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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영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상업영화들 개봉 연기 줄이어

by 거.짓.말. 202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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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극장마다 시간표까지 오픈돼 한창 예매까지 진행하고 있던 영화 <사냥의 시간>이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 확산을 막는다는 취지 아래 생긴 일이구요. 물론 취지는 좋지만, 때가 때이니만큼 개봉하면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할 듯하니 사태가 진정될 때 개봉하려는 생각도 조금 있겠죠. 개봉을 연기하고 개봉 날짜를 다시 잡아 개봉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지금 갑자기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으니 더욱 제작진들의 마음이 조급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아래 <사냥의 시간> 개봉 연기 관련 제작사 입장 전문 올려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화 <사냥의 시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사냥의 시간> 제작진 및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 신혜선, 배종옥 주연의 영화 <결백>도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것 같습니다. 영화 관계자들에게 이미 메일링도 쫙 돌렸더군요. 다음주에 있을 얼론/배급 시사회와 일반시사회 모두 취소하겠다고 알려 왔습니다. 코로나19 생각하면 정말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는 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만, 영화 만들고 상영하는 이들을 생각하면 참 안타깝긴 하네요. 어찌됐든 이 사태가 빨리 진정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힘내시고요. 화이팅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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