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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영화

[영화추천]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 속 캐릭터 TOP 5

by 거.짓.말.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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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인해 잠이 오지 않으신다면, 심야 공포영화가 제격이죠. 하지만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극장이 밤 10시 안에는 무조건 영업을 끝내야 하니, 심야 공포영화의 묘미도 사라져 버렸지요. 하지만 집에서 공포영화 틀고 이불 뒤집어쓴 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얼마 전에 제가 추천해드렸던 공포영화 <엑소시스트>는 1973년작이지만, 지금 봐도 정말 무서운 공포영화의 대명사죠. 여러분들은 공포영화를 보며 어떤 캐릭터가 가장 무서우셨을까요. 제가 봤던 공포영화 속 정말 무서웠던 다섯 캐릭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귀신이나 특정 능력을 가진 존재가 아닌, 사람으로서 정말 무서운 캐릭터는 바로 이 분, '한니발 렉터' 박사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무시무시한 캐릭터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천재인 캐릭터지만, 인육을 즐겨먹고 생각이 보통 사람과는 확연히 다르기에, 어쩔 수 없이 지하 깊숙한 병동에 평생을 갇혀 살아야 하는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그 천재적인 머리를 잘 서서 결국 탈출에 성공하게 되구요. 이 영화 <양들의 침묵> 속 한니발 렉터 박사를 연기한 배우 안소니 홉킨스는 단 25분 출연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정말 이 분 아니었으면 이 캐릭터가 제대로 표현이 됐을까 싶죠. 그 분 덕에 이 한니발 렉터 캐릭터는 정말정말 끔찍하고 무서운 캐릭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영화 <캐리>를 보신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리메이크작 <캐리>는 병맛이니 일단 패스하시고요. 1976년작 <캐리>가 지대로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처음 연출했던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초창기작입니다. 공포소설의 대가 스테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기도 하고요. 영화 속 '캐리'는 왕따입니다. 당최 친구들이 곁을 주지 않고, 툭하면 때리고 괴롭히며 놀려대기 일쑤입니다. 그런 캐리는 견디다 못해 염력이 생기게 되지요. 친구들은 그것도 모르고 졸업파티에서 캐리를 곯려줄 계획을 세웁니다. 친구들의 계획은 성공하고, 캐리는 그야말로 헤까닥 돌아 버립니다. 피의 복수극이 시작되는거죠. 돼지피를 뒤집어쓴 캐리의 모습은 지금 봐도 후덜덜합니다. 이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씨시 스페이식은 이 영화 <캐리>로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영화 <오멘>은 오컬트 영화의 시초로서 정말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자체도 무섭거니와 당시 어떻게 이런 무서운 영화를 만들 수 있었는지도 신기할 정도죠. 스토리도 탄탄하니, 작품성 면에서도 안심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오멘> 속에는 무시무시한 캐릭터가 한가득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 녀석, '데미안'이 가장 소름 끼치는 분이 많을 겁니다. 악마의 씨로 태어나 범상치 않은 표정과 행동을 러닝타임 내내 유지하고 있지요. 마지막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와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뒤돌아 씨익 웃는 바로 저 장면! 강심장이라 할 지라도 소름이 분명 돋지 않았을까 싶군요.

 

 

 

 

 

 

 

얼마 전에 추천해드렸던 공포영화 <엑소시스트> 역시 오컬트 영화로서 최고봉의 자리에 있는 작품입니다. 음산하고 을시년스러운 이 영화의 분위기는 보는 이들을 압도하죠.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소녀 '레건'의 몸에 악마가 빙의하게 되고, 이 몹쓸 악마는 소녀를 걷잡을 수 없이 망가뜨려 버립니다. 목이 180도 돌아가는 것은 기본, 피를 토하며 뒤집힌 채 달려드는 일명 스파이더 워크, 보기만 해도 역겨운 색깔의 구토를 얼굴에 쏘아대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험악한 욕설은 뭐 기본이었지요. 악마에 빙의되는 것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실제로 본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제 앞에 이 캐릭터가 실제로 나타난다면 정말 36계 출행랑을 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더 넌>의 무시무시한 '수녀' 캐릭터입니다. <컨저링 2>에서는 '발락'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었지요. 영화 자체는 좀 애매했지만, 적어도 이 캐릭터만큼은 절대 잊을 수 없을 테구요. 이 영화를 보면서 이 수녀 캐릭터만 나오면 정말 후덜덜해하면서 눈을 질끈 감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임스 완 감독이 구축한 '컨저링 유니버스'에서도 이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캐릭터가 되었고, <컨저링 2>에서의 멋진(?) 활약으로 이 캐릭터는 <더 넌>을 통해 솔로 캐릭터로 독립하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꿈에 나올까 두려운 캐릭터였네요. 여러분들은 공포영화를 보시면서 어떤 캐릭터가 가장 무서우셨는지요. <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이나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캐릭터는 이제 무섭다기보다 하도 패러디가 많이 돼서 친근한 느낌이 드는 캐릭터가 되어 버렸죠. 이 외 다른 무서운 캐릭터를 알고 계신다면 덧글에 의견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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