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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세상

새로운보수당 영입된 새 인재, 김웅 검사

by 거.짓.말. 202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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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과 하태경 책임대표를 중심으로 창당된 새로운보수당이 첫 새로운 인재를 영입했습니다. 지난달 검찰개혁법안 통과에 반발하며 사직한 김웅 전 부장검사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자유한국당으로는 도저히 보수의 앞날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새로운보수당이 보수의 자리를 대신해 줬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지만, 이 안에 있는 분들 보니 솔직히 미덥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그런 이곳에 김웅 전 부장검사가 입당하면서 한 말이 참 뜻깊네요. "지금은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수사하면 그게 항명이 되고 탄압받는 세상이다. 그래서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해보자 마음먹었다.내제가 가장 잘하는 일은 사기꾼 때려잡는 일이다, 대한민국 사기공화국 최정점에 있는 사기카르텔을 때려잡고 싶다"

 

 

 

 

 

 

"국민들에게 이렇게 불리하고 불편하고 부당한 법이 왜 개혁으로 둔갑했는지 납득할 수 없었고, 반칙과 특권이 감성팔이와 선동을 만나면 왜 개혁이 돼 버리고 구미호처럼 '공정과 정의'로 둔갑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나의 사기꾼을 보냈더니 다른 사기꾼이 그 자리 차지하는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말한 김웅 전 부장검사는 질의응답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이렇게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도 역시 검사직에 있던 몸으로서 사직 뒤 바로 정치판에 입문한 상황은 그 진정성을 의심받긴 충분합니다. 하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뒤로 하고 이제 막 창당한 새로운보수당에 입당한 것만으로도 그가 권력을 미친듯이 탐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진보와 보수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진보를 대표하는 더불어민주당, 보수를 대표하는 자유한국당은 이미 고일 대로 고여 썩은 물 일색이기에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엔 이제 한계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보수당의 김웅 전 부장검사의 영입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의미있는 일인지, 아니면 그냥 찻잔 속 태풍이 될 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지요. 혹여나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제안을 선뜻 받아들인다던지, 기존 타성에 젖은 보수와 별반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렇게 사표를 내던지고 바로 정치판으로 온 진정성을 정말 의심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켜 보겠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새로운보수당의 행보 역시 지켜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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