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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영화37

[영화리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_ 광기와 폭주의 실체가 궁금하시다면! 제 기억으론 DC 유니버스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시원찮았던 것 같습니다. 같은 건 뭐 DC가 마블 쫓아가려다 가랑이만 찢어진 꼴이었고, 그나마 은 좀 괜찮았는데, 가 좀 삐끗했었죠. 이 작품의 전편이라 할 수 있는 는 대체 뭔가 싶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얘기가 좀 다른 것 같네요. 제임스 건 감독이 이 영화는 전편의 속편이냐 리부트냐의 질문에 둘 다 아니니 그냥 즐겨라라며 인터뷰에서 싱겁게 대꾸했다죠. 이 영화 는 그저 전편의 제목에 '더'만 붙였을 뿐인데, 어째 전편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 나왔습니다. DC가 이번에는 제임스 건 감독을 기용해 제대로 한 껀 올렸다는 느낌이 듭니다. 모이기만 하면 서로 물어뜯고 당장에라도 죽일 것 같은 요주의 인물들, 평범한 히어로 영화에서는 빌런이라 불릴법한 캐릭터들이 .. 2021. 8. 9.
[영화추천] 빼어난 공포와 반전의 연속 <디 아더스> 여름엔 역시 공포영화죠. 얼마 전에도 무서운 공포영화 캐릭터 소개하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한 작품 따로 빼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벌써 이 영화가 개봉한지도 20년이나 됐네요. 현재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는 영화 입니다.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이 감독, 이 영화를 서른 살도 안 된 나이에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근데 사실 이 영화 이후로 이 감독의 이름이 항간에 불려진 적이 별로 없는게 함정..;; 암튼 는 제가 꼽는, 몇 안되는 반전 공포영화입니다. 막판 반전은 정말 소름이 쫙 돋았죠. 어쩌면 뭐야 싶으실 수도 있을 반전인데, 저에게는 정말 기막힌 반전이었습니다. 여기에 정말 아름다운 배우 니콜 키드먼의 창백한 연기는 일품이었죠. 이 영화가 제작될 당시의 나이가 우리나라.. 2021. 8. 7.
[영화리뷰] <승리호> _ 빠른 시일 내에 꼭 스크린 겁내 큰 극장에서 상영해 주세요! 여태 이 영화를 안보고 있었는데, 뒤늦게 넷플릭스를 켜고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플레이 버튼을 눌렀는데 끝까지 보게 된 영화 입니다. 200억원이나 들였다고는 하지만, 국내에서 만든 SF 장르에 편견이 있었던지라, 주변에서 은근 재밌다는 평을 좀 듣긴 했지만, 사실 이 정도로 재미질 줄 몰랐습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극장 상영을 하지 못한게 좀 안타깝습니다. 이 멋진 한국형 SF 영화를 쪼끄만 모니터를 통해 보게 되다니 말입니다. 언젠가 극장에서 해줄 거라 생각하고, 아니 넷플릭스의 통 큰 결단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인기 높았던 작품 선별해서 언제 한번 스크린에서 해주지 않을까요. 아니 꼭 해주세요~~!! 사실 조성희 감독의 전작인 이나 을 봤던지라 이 부분에서도 편견이 좀 있긴 했습니.. 2021. 8. 4.
[영화리뷰] <싱크홀> _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재난영화 (CGV용산아이파크몰 일반시사회) 이게 얼마만의 시사회였는지 말이죠. 제가 당첨된 것도 아니고, 아는 지인이 시사회 당첨됐다고 같이 가자고 한 거였긴 하지만요. 암튼 개봉이 아직 열흘 가까이나 남은 영화 의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시국이긴 하지만 거리두기 좌석을 제외하고 거의 꽉 찼었네요. 조금 불안하긴 해서 영화 보는 내내 마스크를 꼭 끼고 관람했으니 별일은 없었겠죠 뭐. 갔다와서 손소독도 꼼꼼히 하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깨끗히 씻었습니다. 아이고, 영화 외적인 얘기만 너무 많이 했죠 서두에. 암튼 이 영화 은 재난영화로서 썩 큰 매력이 보이지는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예전에 를 정말 재미지게 봤었는데, 자꾸 그 영화가 떠올라 비교가 되니 말 다 했죠. 부실공사로 인해 한 빌라가 통째로 싱크홀에 빠져 버립니다. 부실공사와 싱크홀.. 2021. 8. 3.
[영화추천]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 속 캐릭터 TOP 5 열대야로 인해 잠이 오지 않으신다면, 심야 공포영화가 제격이죠. 하지만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극장이 밤 10시 안에는 무조건 영업을 끝내야 하니, 심야 공포영화의 묘미도 사라져 버렸지요. 하지만 집에서 공포영화 틀고 이불 뒤집어쓴 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얼마 전에 제가 추천해드렸던 공포영화 는 1973년작이지만, 지금 봐도 정말 무서운 공포영화의 대명사죠. 여러분들은 공포영화를 보며 어떤 캐릭터가 가장 무서우셨을까요. 제가 봤던 공포영화 속 정말 무서웠던 다섯 캐릭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귀신이나 특정 능력을 가진 존재가 아닌, 사람으로서 정말 무서운 캐릭터는 바로 이 분, '한니발 렉터' 박사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 의 무시무시한 캐릭터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천재인 캐릭터지만, 인육을 즐.. 2021.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