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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에 밀려 사라지는 무궁화호 (Feat. MBC 기획보도) 오랫만에 MBC에서 볼만한 연속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차에 관한 보도인데요. 오늘은 '사라지는 무궁화호'에 대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적자가 생긴다며,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가뜩이나 적은 무궁화호를 없애고 있다네요. 고속철, 빠르고 편리해서 좋습니다. 인정한다 이 말입니다. 그런데 고속철은 요금이 비쌉니다. 빠르지만 선뜻 요금을 지불하기 빡쎈 학생들, 어르신들에게는 편리하고 저렴한 발이 되어준 무궁화호를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없앤다는 것은, 기차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도 정말 이해가 가지 않네요. 한동안 흑자를 기록하던 KTX가 적자로 돌아서게 된 건 SRT의 출범 이후라고 합니다. 강남쪽 알짜배기 고객들을 SRT에 뺏기게 된 것이었죠. 지금도 철도에 관련된 이들 사이에서는 SRT를 코레일과 통.. 2021. 8. 17.
[신작소개] 2021년 8월 둘째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새 영화 5편 요사이 폭염에 코로나 덕분(?)에 OTT 스트리밍 업체들 많이 이용하실 겁니다. 저 역시 넷플릭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극장 개봉작이 빨리 나오지 않는 것을 제외한다면 나름대로 이것저것 쏠솔하게 볼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은 편차가 좀 심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제 취향에 잘 맞는 작품이 많기도 하고요. 8월 둘째주에도 괜찮은 작품들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 매주는 못하더라도,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신작 소개 포스팅을 가끔씩 해볼까 합니다. 이 포스팅 하면서 저도 괜찮다 싶은 작품은 찜도 해 놓을 테구요. 해변 별장에서 보내는 마지막 여름 (Kissing Booth 3) 2편까지 넷플릭스 순위에서 꽤 높은 위치를 점했던 가 3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랑과 우정의 규칙을 두고 지.. 2021. 8. 15.
[개봉예정] 영화 <여름날 우리> _ 여름의 끝자락을 수놓을 아기자기한 청춘 소환 로맨스 입추와 말복까지 지났지만 아직 낮에는 겁나게 덥습니다. 여름의 끝은 아직 안보이는 것 같죠. 코로나도 그렇고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코로나와 더위에 지치셨겠지만, 힘내시기 바랍니다! 극장가는 텐트폴 영화들이 계속 개봉하고는 있지만, 예전만큼의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영화 라는 청춘 소환 로맨스가 늦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8월 25일 개봉이라고 하는군요. 포스터가 꽤 그럴싸하네요. 청량함과 달달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포스터입니다. (你的婚礼 , My Love) 장르 : 멜로/로맨스, 코미디 국적 : 중국 연출 : 한톈 출연 : 허광한, 장약남 개봉 : 2021년 8월 25일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 115분 줄거리 처음이었다, 사랑이 싹트는 기분 너에게 풍.. 2021. 8. 11.
[영화리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_ 광기와 폭주의 실체가 궁금하시다면! 제 기억으론 DC 유니버스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시원찮았던 것 같습니다. 같은 건 뭐 DC가 마블 쫓아가려다 가랑이만 찢어진 꼴이었고, 그나마 은 좀 괜찮았는데, 가 좀 삐끗했었죠. 이 작품의 전편이라 할 수 있는 는 대체 뭔가 싶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얘기가 좀 다른 것 같네요. 제임스 건 감독이 이 영화는 전편의 속편이냐 리부트냐의 질문에 둘 다 아니니 그냥 즐겨라라며 인터뷰에서 싱겁게 대꾸했다죠. 이 영화 는 그저 전편의 제목에 '더'만 붙였을 뿐인데, 어째 전편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 나왔습니다. DC가 이번에는 제임스 건 감독을 기용해 제대로 한 껀 올렸다는 느낌이 듭니다. 모이기만 하면 서로 물어뜯고 당장에라도 죽일 것 같은 요주의 인물들, 평범한 히어로 영화에서는 빌런이라 불릴법한 캐릭터들이 .. 2021. 8. 9.
[영화추천] 빼어난 공포와 반전의 연속 <디 아더스> 여름엔 역시 공포영화죠. 얼마 전에도 무서운 공포영화 캐릭터 소개하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한 작품 따로 빼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벌써 이 영화가 개봉한지도 20년이나 됐네요. 현재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는 영화 입니다.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이 감독, 이 영화를 서른 살도 안 된 나이에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근데 사실 이 영화 이후로 이 감독의 이름이 항간에 불려진 적이 별로 없는게 함정..;; 암튼 는 제가 꼽는, 몇 안되는 반전 공포영화입니다. 막판 반전은 정말 소름이 쫙 돋았죠. 어쩌면 뭐야 싶으실 수도 있을 반전인데, 저에게는 정말 기막힌 반전이었습니다. 여기에 정말 아름다운 배우 니콜 키드먼의 창백한 연기는 일품이었죠. 이 영화가 제작될 당시의 나이가 우리나라.. 2021. 8. 7.